"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유명한 모 아이스크림 CF 카피다.
이를 제약계에 적용하면 "화이자 노바스크는 골라 처방하는 재미가 있다"로 표현할 수 있겠다.
최근 '노바스크 브이(엑스포지 제네릭)' 복합제 출시로 '노바스크(암로디핀)' 단일제부터 '노바스크 구강붕해정'까지 다양한 '노바스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은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 복제약인 '노바스크 브이'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약은 화이자제약의 제네릭 브랜드 '화이자바이탈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LG생명과학이 시판허가를 받았고 오리지널보다 25% 가격이 저렴하다.
이로써 한국화이자는 지난 1991년 출시한 노바스크 5mg정과 고용량 10mg정, 복약편의성을 높인 노바스크 구강붕해정(OD), 그리고 복합제 노바스크 브이까지 보유하게 됐다.
한국화이자 김선아 전무는 "노바스크 브이는 대표 고혈압약으로 자리매김한 노바스크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화이자 글로벌의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효과 및 안전성은 물론 가격 합리성까지 갖춘 다각화된 노바스크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환자에게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노바티스의 '엑스포지'를 공동 판매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11월 30일부로 종료됐다.
이를 대비해 한국화이자는 엑스포지 제네릭 노바스크V를 준비한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