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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적정성평가 결과 상계백 2등급, 경북대 3등급

심평원 분석, 2년 만에 1등급 기관 2배 증가…"지표 일부 보완"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3-12-18 12:00:1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장암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가 시작 2년 만에 대장암 수술 질 향상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들의 평가 자료제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평가지표 수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심평원은 지난해 대장암으로 결장 및 직장, 에스장절제술을 실시한 병원 266개 기관 1만 8430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정성 평가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평가 결과는 두드러지게 향상됐다. .

종합점수는 89.97점으로 지난해보다 7.27점이나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암병기 기록률은 9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0~95% 수준이었던 것보다 더 좋아졌다.

병의 흐름도인 플로우 시트 사용률도 67.5%에서 91.4%로 대폭 상승했다.

반면,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수술 후 방사선치료율은 각각 77.2%, 72.2%로 전년도보다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낮은 수준이었다.

지표별 평가결과
특히 직장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율은 종별 편차가 컸다.

결장암과 달리 직장암은 국소재발률이 높아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데 상급종병은 치료율이 88.2%인데 반해 종병은 65.2%, 병원은 36.8%에 불과했다.

전문인력 구성 부분에서도 상급종병은 외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등 3개 진료과 전문의 충족률이 높았지만 병원은 대부분 외과 1개과 전문의만 있었다.

심평원은 각 평가지표 점수를 종합해 평가등급을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266개 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이 가능한 기관은 절반 수준인 135개 기관이었다. 1년동안 수술실적인 10건 미만인 131개 기관은 아예 등급을 산출하지 않았다.

135개 기관 중 68%인 92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1등급 기관이 44개 였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

1등급에는 빅5를 포함한 42개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들어갔다. 상급종병 중 인제대 상계백병원이 2등급, 경북대병원이 3등급을 받았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칠곡경북대병원이 개원 하면서 대장암 수술은 대부분 칠곡에서 이뤄지고 있다. 본원에서는 소아대장암 등 일부 수술만 진행하기 때문에 건수 자체도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칠곡경북대병원은 1등급을 받았다. 대장항문전문병원인 대항병원, 서울송도병원, 한솔병원도 1등급을 받았다.

한편, 심평원은 앞으로 중복자료 제출이 많다는 병원계의 지적을 받아들여 지표를 일부 수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대장암은 평가지표에는 암병기 기록 부분이 3개가 있는데 이를 하나로 통합할 예정""이라면서 "조사표도 해당사항이 아니면 비활성 시킬 수 있도록 보다 간편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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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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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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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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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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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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