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
영리병원 허용할 생각이 없다"고 긴급 진화에 정부를 향해 노환규 의협회장이 TV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려 국민들에게 정책적 판단을 맡기자는 것이다.
18일 노환규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의료 민영화와
영리병원 등의 주제를 가지고 "국민 앞에서 책임자끼리 공개토론을 할 것을 역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
이영찬 차관은 "영리병원을 추진할 의도가 전혀 없고 원격의료와 의료 민영화는 무관하다"는 취지로 의료계에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불과 하루만에 제안을 철회한 바 있다.
그러자 노 회장은 "보건복지부에서, 이영찬 차관의 TV토론회 참석이 불가하다는 뜻을 전해 왔다"면서 "정책 책임자가
TV토론을 제안해놓고 참석을 거부한다면 정부가 토론회를 요식행위로 생각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TV를 통해 국민 앞에 서려면 적어도 정책의 책임자가 나와야 한다"면서 "(만일 이영찬 차관이 안 나온다면) "그러한 토론회에 의협이 응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국민 앞에서 책임자끼리 공개토론을 할 것을 역제안한다"면서 "정말로 기다렸던 토론회고, 설마 토론회를 제안하고 다른 분을 내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