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올해 공단에 접수된 고객제안 중 국민이 공감하는 서비스를 실현하고 현장 실무에 적용이 가능한 우수 제안을 뽑아 포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제안제도는 국민의 참여기회 확대와 양방향 소통으로 국민의 소리를 공단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05년부터 운영해온 제도다.
올해는 총 868건의 고객제안이 접수됐고, 건보공단은 총 13건을 선정했다.
구체적 사례를 보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김은주 씨는 보장구 대여 대기동록도 가능하고, 대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보장구 대여를 하려고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수량여부는 확인할 수 있지만 예약이나 대기자가 있는지를 전혀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김 씨의 지적이었다.
전화 등으로 지사에 요청을 해야 대기자 등록이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는 것.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고객제안을 바탕으로 국민의 작은 불편과 불만족 소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