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 다사랑회는 최근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첫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앞서 다사랑회는 이달초 사단법인으로 출범해 지난 10년간 의료지원 활동 체계화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의료원 측은 강북구 오얏마을을 시작으로 중랑구 새우개마을과 재개발 지역 등 300여 가구에 연탄 6천장과 쌀 110포, 구급함 110세트 등을 전달했다.
오얏마을의 경우, 복지건강마을 공동체사업 시범지구로 전체 15%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우개마을의 경우, 인근 육군사관학교가 위치해 개발제한구역으로 현재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있다.
의료원 임직원 60여명은 연탄과 쌀, 구급함 등을 전달하는 행복 전도사 역할을 했다.
김민기 원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려운 여건 속 주민들에게 작지만 뜻 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다사랑회가 이웃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나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다사랑회 성상현 회장(건강증진센터장)도 "시민 누구나 최소한 건강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