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하루 초진환자 최소 5명 진료 시스템 도입으로 신규환자 창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7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교수 1인당 초진환자 최소 5명 진료시스템을 도입했다.
말 그대로 교수 한명이 진료단위(하루 중 오전 또는 오후)당 최소 5명의 초진예약환자를 진료하는 것.
이는 즉각적인 신규환자 수 증가로 이어지면서 지난달에는 1일 초진환자가 605명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하루 평균 초진환자 440명(12월 기준)보다 약 37%가 늘어난 것으로 상당한 수치다.
특히 이날 초진환자 중 순수 외래 초진환자(당일접수 초진환자와 콜센터 예약 환자)는 495명으로, 설・추석 명절연휴 직후를 제외하고 평일 환자로는 1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지금까지는 초진・재진환자 구분 없이 하루 목표환자 수 위주로 진료했는데 초진예약환자 적체 해소를 위해 실시한 시스템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초진환자 진료개선은 환자 적체 해소와 함께 초진환자가 서서히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