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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협회 "의협 총파업에 동조한 적 없다"
백성길 회장 "긴급회동 확대해석 불편…힘 모으자는 것일 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1-17 16: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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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백성길)가 의사협회 노환규 회장과의 회동 내용이 확대해석 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백성길 회장
중소병원협회는 17일 '의협 노환규 회장 회동과 관련한 중소병원계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원격진료 등 의료현안에 대해 병원협회의 기본 입장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백성길 회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의협이 홀로 의정협의체로 나서고 있는 것을 보고 병협과 서로 힘을 합치는 게 좋겠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데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하는 것 같아 상당히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현안에 대해 의협과 병협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조율해나갔으면 한다는 취지에서 긴급회동을 가졌는데 의협을 지지하고 병원과 입장을 달리하는 식으로 비춰지는 것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가칭)범의료계 의료제도개혁 상설 위원회' 설치를 제안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라는 게 그의 설명.
또한 백 회장은 "의사협회의 총파업을 동조한다거나 대정부투쟁을 지지한다는 의미는 전혀 없었다"라면서 "왜곡된 해석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지난 15일, 중소병원협회 백성길 회장은 의협 노환규 회장, 임수흠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과 긴급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는 노인요양병원협회 윤해영 회장도 참석해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을 두고 중소병원협회가 의사협회에 힘을 실어주는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돌자 "의협과의 회동을 두고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사례가 발생해 유감스럽다"면서 모임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나선 것.
중소병원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격진료와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 등 의료법인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은 병원협회와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중소병원협회는 원격진료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찬성하고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라는 얘기다.
이어 "양 단체의 화합과 협력을 통해 의료환경을 개선해 보조가 했던 순수한 의도가 왜곡, 전달돼 더 깊은 갈등의 소용돌이로 빠져든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백성길 회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의협이 홀로 의정협의체로 나서고 있는 것을 보고 병협과 서로 힘을 합치는 게 좋겠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데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하는 것 같아 상당히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현안에 대해 의협과 병협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조율해나갔으면 한다는 취지에서 긴급회동을 가졌는데 의협을 지지하고 병원과 입장을 달리하는 식으로 비춰지는 것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가칭)범의료계 의료제도개혁 상설 위원회' 설치를 제안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라는 게 그의 설명.
또한 백 회장은 "의사협회의 총파업을 동조한다거나 대정부투쟁을 지지한다는 의미는 전혀 없었다"라면서 "왜곡된 해석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지난 15일, 중소병원협회 백성길 회장은 의협 노환규 회장, 임수흠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과 긴급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는 노인요양병원협회 윤해영 회장도 참석해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을 두고 중소병원협회가 의사협회에 힘을 실어주는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돌자 "의협과의 회동을 두고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사례가 발생해 유감스럽다"면서 모임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나선 것.
중소병원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격진료와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 등 의료법인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은 병원협회와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중소병원협회는 원격진료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찬성하고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라는 얘기다.
이어 "양 단체의 화합과 협력을 통해 의료환경을 개선해 보조가 했던 순수한 의도가 왜곡, 전달돼 더 깊은 갈등의 소용돌이로 빠져든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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