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아시아태평양 이비인후과 수술교육센터’를 오픈하고 메드트로닉 코리아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이비인후과 수술법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사에게 전파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것.
이번에 개설한 교육센터는 이비인후과에서 사용하는 네비게이션 수술을 비롯한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이를 통한 이비인후과에서의 난이도 높은 수술법을 타이완·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의 의사들에게 교육하는 시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선진 이비인후과 수술 노하우를 성심성의껏 나누고, 무엇보다 아태지역 이비인후과 의사들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메드트로닉 코리아와의 이번 수술 교육센터 협약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최적의 이비인후과 수술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드트로닉 측은 이번 협약과 관련해 "내시경 부비동수술 등 고난이도 수술은 전문 의료인의 숙련도가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