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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낮은데 환자까지 감소…더 버틸 상황 아니다"

심평원 통계 분석결과 경북 폐업>개업 역전, "의원 접고 봉직"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4-01-22 06:40:42
지난해 요양기관 개폐업 통계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규 개원이 폐업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충북과 경상도 지역은 개업 의원보다 폐업이 더 많은 '역전현상'이 일어났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 자료 중 시도별 의원 현황을 분석했다.

2012~2013년 시도별 의원 개폐업 현황
우선 수도권 지역 경쟁은 역시나 치열했다. 지난해 새로 생긴 의원 2곳 중 한곳은 수도권에서 개원했다. 문을 닫은 의원 숫자도 마찬가지.

서울은 지난해 559곳이 새로 개원했고 481곳이 문을 닫았다. 경기도는 382곳이 개원했고, 287곳이 폐업했으며 인천은 97곳이 개원, 80곳이 폐업했다.

부산, 대구, 울산 등 대도시 지역도 개원 의원이 폐업보다 각각 33곳, 18곳, 6곳 많았다.

특히 부산은 2012년 문을 연 의원보다 폐업한 기관이 5곳 더 많아 '역전현상'이 있었는데, 올해는 개업 의원이 더 많았다.

이밖에도 2012년 역전현상을 보였던 울산, 강원, 충남, 전남 지역 모두 올해는 개업 의원이 더 많았다.

개원 시장이 2012년보다 더 좋아졌다고 해석할 여지도 있지만, 통계는 통계일 뿐 현장의 체감은 전혀 그렇지 않다.

부산시의사회 관계자는 "원래 의원이 있던 자리,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 많이 개원을 하는데 요즘은 거의 안한다. 오히려 폐업을 하면 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아파트 단지가 생기는 등 다른 외부 환경적 요인 때문에 생긴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충북, 경북, 경남 지역은 폐업 의원이 개원보다 각각 4곳, 8곳, 1곳 더 많았다.

충북은 유일하게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12년에도 개원 47곳, 폐업 52곳으로 폐업의원 수가 5곳 더 많았다.

경북은 2012년과 비교했을 때 새로 문을 연 의원이 72곳에서 50곳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덕분에 폐업 의원이 더 많은 역전현상까지 발생한 것.

경북의사회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봉직의가 개원의보다 많아졌다. 과거에는 저수가라도 환자를 많이 봐서 몸으로라도 떼웠는데, 이제는 환자도 줄었다. 저수가로 버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충북의사회 관계자도 "폐업하고 요양병원이나 대도시로 봉직자리를 찾아서 떠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는 일자리가 있다면 제주도까지 가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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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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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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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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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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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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