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제약계, 전문약 매출 고전…분유 팔아 손실 막았다

약가인하 등으로 처방액 감소하자 사업 다각화로 외형 유지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4-02-11 06:17:26
11일 현재 주요 제약사들의 지난해 경영 성적표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들의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매출은 늘었지만 주력 사업인 처방약 판매는 부진했다는 것이다.

분유와 스키용품 판매 등 본업과 거리가 먼 사업 다각화로 약가인하, 쌍벌제 등의 위기는 어떻게든 넘겼지만 정작 주력인 전문약(ETC) 사업은 뒷걸음질 친 것이다.

주요 상위제약사 지난해 매출액과 처방액 비교(단위:억원). 11월 지주사 전환된 종근당 제외.
실제 메디칼타임즈가 주요 제약사 7곳의 지난해 매출액과 처방액을 비교한 결과 이들의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2% 늘었지만 처방액은 8.2% 감소했다.

이런 경향은 7곳 중 무려 5곳에서 나타났다.

'트윈스타(고혈압복합제)', '트라젠타(당뇨약)' 등 도입 신약 덕을 본 유한양행 정도만 매출액과 처방액이 동시에 늘었을 뿐이다.

동아ST는 매출액과 처방액이 동시에 줄었다.

문제는 동아ST도 매출액(-4.03%)보다 처방액(-20.12%) 감소율이 컸다는 점이다.

국내 J제약사 관계자는 "지난해 제약사 매출이 증가했다고 일부에서는 약가인하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다. 하지만 그것은 처방약 매출이 아닌 사업 다변화로 손실을 땜질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