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14에서는 병원 환자는 물론 보호자와 간병인들이 더 이상 무겁고 불편한 스테인레스 이동식 링거대를 밀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모비유'(대표이사 김형석)는 수액을 투약 받는 환자들이 사용하는 기존 바퀴달린 이동식 링거대 불편함을 크게 개선한 휴대용 링거대 'EZPOLE'(이지폴)를 공개한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병실에 비치된 바퀴달린 이동식 링거대에 수액을 걸고 직접 밀면서 이동하거나 보호자 또는 간병인이 대신 밀어주면서 이동한다.
이때 링거대를 지지하는 바퀴부분에 발이 닿아 걷기에 불편하고, 엘리베이터 이동 시 문틈 사이로 바퀴가 빠지거나 링거대가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
또 계단을 이용할 때 환자 대부분은 링거대를 직접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이용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특히 환자들은 수술 후 빠른 쾌유를 위해 의사로부터 운동을 많이 하라고 권유받지만 일정 기간 수액을 투약 받는 상태에서 링거대를 밀면서 이동하거나 운동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따랐다.
반면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휴대용 링거대 EZPOLE은 어깨 상부에 착용하고 수액을 고정시킨 후 환자 양손을 자유롭게 하면서 화장실, 계단, 엘리베이터, 병실 및 병동 외부에서의 환자 이동성을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 장ㆍ탈착을 할 수 있고, 어깨 상부에 고정된 500mlㆍ1000ml 수액 백을 흔들림 없이 고정 가능하다.
동시에 장시간 착용해도 어깨 통증 없이 편한 착용감을 제공해 환자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상반신 사이즈가 조금씩 다른 환자들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휘어지는 유연한 구조는 물론 제품의 각 부분을 간단한 방법으로 조립ㆍ분리할 수 있어 휴대와 보관 모두 편리하다.
특히 어깨 지지대(Shoulder) 가슴고정벨트 위치를 간단하게 변경해 수액투약 상황에 맞게 왼ㆍ오른쪽 어깨 착용이 가능하고, 등 부분은 Y타입 고정벨트로 어깨 바깥부분으로 제품 이탈을 방지한다.
환자 의료서비스ㆍ병원 이미지 개선 일조
병원은 휴대용 링거대 EZPOLE 도입으로 환자 이동 편의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보호자 간병 수고를 덜어줘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 환자 스스로 수술 및 식사 후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어 빠른 쾌유를 도와주고, 이는 입원기간 단축으로 병상 회전률을 높인다.
더불어 환자가 X-rayㆍCT 등 외래검사를 받으러 갈 때 계단 이동이 가능해 병원 엘리베이터 혼잡도를 해소할 수 있다.
특히 환자가 바퀴달린 링거대를 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크게 줄여준다.
앞서 EZPOLE은 국내 의료기기업체 최초로 2012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ㆍ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13 Good Design'에 선정되는 등 디자인 품질과 혁신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EZPOLE은 등록 특허 2건, 출원특허 5건, 디자인 출원 2건, 상표등록 4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ㆍ일본ㆍ중국에서도 해외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모비유 김형석 대표이사는 "EZPOLE은 병의원뿐만 아니라 집에서 수액을 투약 받는 홈케어 환자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수준과 시설이 열약한 개발도상국,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대량 환자 발생현장, 군부대 및 전쟁지역 등 수액을 투약 받는 환자가 있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