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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의료기기 제품화ㆍ전문인력 양성 '메카'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국내 첫 의료기기특성화대학원 운영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4-03-11 11:50:34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의료기기 산학협력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첫 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정된 '의료기기특성화대학원'과 의료현장 아이디어의 제품 상용화를 실현하는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가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넘어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 진입을 위한 초석이 되고 있는 것.

의료기기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와 의료기기특성화대학원을 소개한다.

의료현장 아이디어를 현실로

동국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이하 센터)는 2010년 5월 보건복지부 HT 고속화사업 일환으로 설립됐다.

'의료기기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형 가치 창출'을 지향하는 센터는 웹 기반 프로젝트 관리시스템 'I-Portal'을 갖추고 수술에 사용하는 ▲전문 시술용 기구 ▲전기ㆍ전자 의료기기 ▲네트워크 통신망 기반 유헬스 의료기기 ▲의료용 재료 등 의료기기산업 성장 동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 300여건 이상의 아이디어 DB를 구축함은 물론 국내 특허 출원 66건, 국내 특허 등록 27건, 국제 PCT 24건, 국제 등록 7건, 시작품 제작 59건 이상, 기술 이전 8건 등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혈 방지 생체조직 생검장치 ▲반사형 혈관영상조영기 ▲자동조명 의료용 헤드램프 ▲경추 추간공 확장기 등 의료현장 아이디어를 실제로 제품화해 개발했다.

또 최소침습술을 위한 골 조직 고정용 매듭장치는 의료기기기업에 기술 이전해 현재 양산 시스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의료기기산업 인력양성 사업으로 복지부 지원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의료기기특성화 대학원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15년 3월까지 복지부 지원을 받는 동국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는 그동안 축적된 아이디어 DB와 사업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사업 기반 틀을 확고히 하고,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현장맞춤ㆍ학제융합형 전문인력 양성 '요람'

동국대는 지난해 복지부가 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할 융ㆍ복합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한 '의료기기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서 서울대ㆍ성균관대를 제치고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현재 의료기기산업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일반대학원의 학과 협동과정으로 설치돼 바이오시스템대학 김성민 교수(의생명공학과)가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특히 융ㆍ복합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의과대학 ▲약학대학 ▲경영대학 ▲산업시스템공학과 ▲의생명공학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학제 간 융합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더불어 식약처, 의료기기기업, 전문 컨설팅기관, 법률 자문기관 등 외부 전문가를 대거 겸임교수로 초빙해 실무중심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특성화대학원은 '현장맞춤ㆍ실무ㆍ학제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의료기기 글로벌 허가ㆍ인증 ▲의료기기 융합기술개발 ▲의료기기 경제성평가 ▲의료기기 기술경영으로 이뤄진다.

우선 '의료기기 글로벌 허가ㆍ인증과정'은 글로벌 인허가ㆍ인증, 품질관리, 임상시험, 시판 후 관리 등 규제과학 및 법률준수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또 '의료기기 융합기술개발과정'은 사용자(의사) 중심 제품 개발과 의료기기 생산주기에 맞춘 R&D 기획, 설계 및 검증, 의료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치료재료ㆍ신의료기술 경제성평가를 위한 전문과정도 동국대 의료기기특성화대학원만의 차별화된 강점.

'의료기기 경제성평가과정'에서는 보험 등재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의료기기기업에서의 제품 시장성 평가 등 보험과 시장예측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이밖에 의료기기사업 전략기획, 프로젝트 관리, 기술 라이센싱, 전략적 제휴, 글로벌 마케팅 등 의료기기 기술경영과 마케팅은 '의료기기 기술경영과정'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특화된 해외 인턴십…전문인력 '사관학교'

동국대 의료기기특성화대학원은 해외 인턴십을 통한 특화된 현장 실습도 진행한다.

지난 1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6박 7일 일정의 해외 인턴십 모습.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생들은 올해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이번 해외 인턴십에서는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단지에서 의료기기 관련 니즈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이를 토대로 제품화를 실현하는 SSB(Singapore-Stanford Biodesign) 교육을 이수해 값진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어 의료기기기업, 허가ㆍ연구기관을 방문해 싱가포르 의료기기 현황을 살펴보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올해 3월 신입생을 포함해 현재 일반학과ㆍ계약학과 61명이 재학 중인 동국대학교 의료기기특성화대학원은 차세대 의료기기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 '사관학교'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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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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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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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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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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