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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제휴 홍수 국내 제약 허우적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4-03-17 06:05:28
3월 3일 기자는 <품목제휴 홍수 "오늘도 난 외자약 팔러 길을 나선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조만간 있을 잇단 품목제휴 계약에 앞서서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일종의 예고 기사였다.

여기서는 다국적제약 제휴 품목을 자사약보다 우선 순위로 판매할 수 밖에 없는 국내 제약 영업사원들의 애환을 담았다.

도입부는 "자네는 대체 어느 제약사 직원인가?"라는 개원의의 농담으로 시작된다.

기사가 나간지 하루 뒤 품목제휴 보도는 줄을 이었다.

4일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일동제약이 DPP-4 당뇨약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를, 12일에는 한국아스트라와 유한양행이 고지혈증약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는다.

13일에는 안국약품과 한국피엠지제약이 골관절증치료 천연물신약 '레일라정'을 공동 판매하기로 했다.

이밖에 아직 공식 발표는 안났지만 한국아스트라와 씨제이의 SGLT-2 억제 당뇨약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공동 판매 제휴 그리고 '크레스토' 위임형 제네릭 발매 계약이 있을 예정이다.

모두 3월 사이에 발생하거나 발생할 국내-다국적제약사 간 품목 제휴였다.

품목제휴 홍수.

물론 이해는 한다. 먹거리가 없는 만큼 당장의 위기는 넘겨야 한다.

장점도 있다. 다국적제약의 마케팅 방식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제약에서 다소 약했던 근거 중심 영업 등이 그런 것이다. 향후 수출 등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주객이 전도된 느낌은 못내 지울 수 없다.

국내 제약 영업사원들은 영업 현장에서 우리 약을 우선 순위로 판촉한지가 언젠지 까마득하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정체성마저 사라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오늘도 난 외자약 팔러 길을 나선다"는 국내 제약 영업사원의 독백.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현상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에는 뭔가 뒷맛이 개운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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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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