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인천의료원 의료진과 인천 옹진군 덕적도를 방문해 섬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옹진군 덕적도와 인근 섬지역 주민들은 인천지역의 병원에 갈 경우 하루 2회, 약 2시간 소요되는 쾌속선을 이용하더라도 인천에서 하루를 더 머물러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낙후 지역이다.
건보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과 인천의료원 의료진은 치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종합병원급의 진료를 실시했다.
이와함께 '찾아가는 건강보험 상담실', '금연 캠페인', '영정사진 촬영' 등의 봉사활동도 펼쳤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앞으로도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