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심평원, 병의원 사정기관 결코 아니다"

손명세 원장 "서비스 마인드, 세계적 기관으로 거듭"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4-03-20 06:05:08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도하는 '국제기구'의 모습은 어떨까.

손명세 심평원장은 취임 2개월차를 맞아 1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3년 동안 꼭 이뤄내고 싶은 야심찬 꿈 중 하나가 "심평원 주도 국제기구를 설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기구에서 활동해온 경력을 살려 심평원의 위상을 국제화 하겠다는 것이다.

손 원장은 한국인 중에서는 세번째로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으며, 유엔 산하 에이즈 전담기구인 유엔에이즈(UNAIDS)에서 특별보좌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시아태평양공중보건학회 차기회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손 원장은 "전세계에서 심평원의 심사 프로세스만큼 정교한 게 없다. 심평원 직원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으로 심평원의 위상을 정립해서 세계적인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심평원이 주도해서 보건의료 관런 국제기구를 설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의사들이 심평원에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도 서로가 노력해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손명세 원장은 취임직후 대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6개 보건의료 단체를 직접 방문했다.

손 원장은 "심평원은 공급자나 제약사 사정기관이 결코 아니다. 국세청을 영어로 하면 내셔널 택스 서비스(National Tax Service)다. 심평원도 서비스 기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명이 그렇지, 서비스 기관이라는 마인드로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원장은 이 같은 생각들을 담아 '가치융합․스마트․밝은․열린경영' 등 4대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임직원들과 워크숍을 가지며 공유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