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영역 파괴와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정부의 공격적인 정책으로 인기과의 대명사인 피안성(피부과, 안과, 성형외과)가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특히 포괄수가제 폭탄과 선택진료비 축소로 직격탄을 맞은 안과는 이래 저래 고민이 많은 분위기.
대형병원 안과 주임교수는 "이제 안과 전성시대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며 "손발 다 잘린 상황에서 라식 하나만 바라보기에는 너무나 리스크가 크지 않느냐"고 말해.
이어 "이미 인턴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안과에 지원하지 않고 있다"며 "진료과목의 흥망성쇄는 인턴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느냐"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