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화정 교수가 최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제 16차 아시아 태평양 류마티스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MSU crystal-induced renal cell apoptosis through caspase-dependent pathway(요산염에 의해 유발된 신세포 괴사의 기전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르 안았다.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통풍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고요산혈증 또는 통풍은 여러 신장질환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포 괴사라는 측면에서 요산과 신기능 저하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는 상태다.
이화정 교수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요산염콩팥병증에서 요산염이 신세포 괴사를 유발하는 기전을 카스파제 의존성 경로를 통해 규명했다.
이화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통풍의 다양한 합병증 연구와 치료에 더욱 더 매진해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