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이 직업과 환경에 관련된 질병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전문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환경의학과를 새로 개설했다.
또한 이를 위해 김현주 서울근로자건강센터 부센터장을 영입해 직업환경의학과 과장으로 임명했다.
김현주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예방의학과(직업환경의학 전공) 박사 과정을 밟았다.
또한 단국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이화의료원이 수탁 운영 중인 서울근로자건강센터 부센터장을 맡아서 운영해 왔다.
이순남 이화의료원장은 "남성 중심의 직업 건강관리 대상이 서비스업, 여성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직업환경의학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직업환경의학과 개설을 통해 근로자 건강문제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건강진단을 활성화하고 관련 질병의 예방과 연구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