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퀴스(아픽사반)'가 고혈압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된 뇌졸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
BMS와 화이자가 혈압 관리가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과 혈압 관리에 따른 와파린 대비 엘리퀴스 치료 효과를 평가한 3상 ARISTOTLE 임상 시험의 사전지정 하위분석에서다.
고혈압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인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엘리퀴스 또는 와파린 치료와 상관없이 혈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 위험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러나 뇌졸중 위험 감소에 있어 와파린 대비 엘리퀴스 효과는 혈압관리 여부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ARISTOTLE 연구에서 전체 연구대상 환자 중 1만5916명 환자(87.5%)가 치료를 요하는 고혈압 병력을 갖고 있었다.
임상시험 동안 환자의 50%가 일정 시점에서 고혈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는데(수축기 혈압 140 mm Hg 이상 및/또는 이완기 혈압 90 mm Hg 이상으로 정의), 이는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 위험이 53% 증가하는 데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엘리퀴스는 임상시험 기간 동안 제대로 혈압을 관리한 환자와 관리하지 않은 환자 모두에서 뇌졸중 또는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에 일관성 있는 효과를 보였다.(p = 0.97).
이번 ARISTOTLE 하위분석을 비롯한 총 11건의 BMS와 화이자 후원 논문 초록은 제 63회 미국 심장학회(ACC) 연례 회의에서 발표용으로 수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