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의 '비아그라 엘(실데나필시트르산염)'이 같은 제형인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중 가장 빨리 녹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황성주 교수의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붕해도 평가 및 붕해도 시험 표준화 연구' 논문에서다.
논문은 작년 12월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간 붕해, 용출 및 물성 평가를 통한 품질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진행됐다.
실험에는 '비아그라 엘 50·100mg'과 동일한 제형 및 용량의 타 제품이 사용됐다.
그 결과 '비아그라 엘'은 타 제품 대비 입에서 녹는 붕해 시간 최대 30분, 용출 시간 최대 20분의 빠른 결과를 보였다.
이번 실험은 다양한 환경(구강하고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에서 각 샘플을 여러 차례 반복 투입해 붕해 및 용출 속도를 측정한 것이다.
객관적인 견지에서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품질 특성을 직접 비교했단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해 2월 출시된 '비아그라 엘'은 50mg와 100mg 두 가지 용량이다.
국내 유일 실데나필시트르산염 성분의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이다. 비아그라와 동일 성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