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의료생협 활성화, 정몽준 "반대" vs 박원순 "찬성"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회에서 시각차 '뚜렷'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4-05-19 12:21:44
6·4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처음으로 TV 토론회를 통해 정책 대결을 벌인 가운데 의료생활협동조합 등 협동조합에 대한 견해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62)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58)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초청으로 정책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두 후보는 최근 급속도록 수가 증가되고 있는 의료생협 등 협동조합을 두고 열띤 논쟁을 펼쳤다.

토론회를 통해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는 협동조합을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시장에 당선 될 경우 협동조합 등 마을공동체 사업에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

현재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르면 5인 이상 조합원을 모으면 누구나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생협 등 협동조합들이 활성화되면서 그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의료생협들이 불법 사무장병원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는 "지난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이 개정되고 나서 활성화가 됐는데 이는 여-야 합의로 개정된 사항"이라며 "정파의 문제를 넘어서 협동조합은 사회 빈부격차 및 갈등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협동조합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일부 서울시 지역에서 운영되는 협동조합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인사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정 후보는 "박 후보가 2년 8개월 간의 서울시장으로 활동하며 협동조합 등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 2500억원을 사용했다"며 "하지만 일부 협동조합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인사들이 주도하는 등 문제점이 있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이러한 것들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