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의료원장 임명 강행시 재단 이사진 퇴진 운동 추진"

세브란스 교수들, 강경책 검토…"궐기대회에서 의견 도출"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4-05-21 12:00:10
연세의료원 교수들이 의료원장 임명제에 반발하며 재단 이사진 퇴진 운동 등 강경책을 준비중에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재단 이사회가 교수들의 추천권을 인정하지 않으면 차기 의료원장이 선출되더라도 모든 권한을 박탈하겠다는 입장이라 갈등이 쉽사리 봉합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세브란스 자율성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수들이 추천한 의료원장 후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재단 이사회에 맞서 이사진 퇴진 운동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위 관계자는 21일 "세브란스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이사회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오늘 열리는 세브란스 자율권 수호를 위한 공청회 및 궐기대회에서 재단 이사진 퇴진운동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의료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세브란스 자율성 수호를 위한 서명운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사회의 결정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교수들의 강경한 의지를 문서로 보여주겠다는 복안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연세대학교 전체 교원 중에 의대 교수가 3분의 1을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우리의 단결된 힘을 보여 이사회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이사회가 계속해서 교수들의 선거권을 침해할 경우 자체적으로 선거를 진행해 의료원장을 선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만약 재단 이사회가 이를 인준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의료원장을 임명한다면 교수들의 힘으로 의료원장의 권한을 박탈하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오늘 궐기대회를 통해 교수들의 의견을 종합해 총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세브란스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그 어떤 정책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확고한 전제 아래 다양한 투쟁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