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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원격진료 찬반 설문 돌입…시범사업 분수령

전직역 참여 반모임 병행…"차기 회장에게 회원 민심 전달"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4-05-26 06:10:57
"아직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4월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먼저 비대위는 내달 전국 규모의 반 모임 개최로 2차 의정협의안에 대한 세부 내용을 알리는 한편, 원격진료 시범사업 찬반 설문도 계획하고 있어 다시 한번 의-정의 대립 구도가 형성될지도 관심사다.

24일 오후 6시부터 제3차 회의를 진행한 비대위원들은 내달 원격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한 설문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정성일 비대위 대변인은 "최근 보궐선거가 진행되면서 후보들이 시범사업 공약에서 이견이 엇갈리는 등 시범사업 추진에 대한 논란이 여전하다"면서 "회무에서 정확한 민심 반영을 위해 설문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찬반을 묻는 간단한 문자 투표도 수 천만원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회원 민심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설문 진행에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여론조사 기관들이 6·4 지방선거로 여력이 없는 상황이어서 선거가 끝나는대로 설문 문항과 진행 방식, 기간 등을 조율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원격진료에 대해 찬-반을 물었지만 회원들의 민심은 이분법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면서 "원격진료에 대한 의견을 묻고 여기에 6개월의 시범사업이 포함된 경우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다양한 선택 옵션을 추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추후 보궐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이 선출되면 시범사업의 설문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겠다는 것이 비대위의 생각. 시범사업의 추진과 중단 공약 모두 회원 민심이라는 근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 대변인은 "차기 회장이 결정되기 전에 회원 설문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근거 자료를 만들겠다"면서 "확고한 민심이 확인되면 새 회장도 이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설문 결과를 근거로 시범사업 추진 여부도 뒤짚을 수 있다는 방침이어서 회원 민심에 따라 다시 한번 대정투 투쟁의 기류도 형설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전국 규모의 반 모임 개최도 추진된다.

정 대변인은 "개원의와 봉직의 뿐 아니라 전공의까지 포함하는 전국 규모 반 모임를 개획하고 있다"면서 "내달 초 전국 시도의사회에 반 모임 개최의 건을 권고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반 모임은 2차 의정협의 내용과 심지어 보궐선거가 실시된 원인 등에 대해 회원들이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있다는 판단 때문.

정 대변인은 "반 모임 개최를 통해 주로 2차 의정협의안의 원문과 여기에 비대위의 해설들을 곁들여 회원들에게 이해를 돕겠다"면서 "관심있는 일부 회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차 의정협의안 원문 내용을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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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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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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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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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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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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