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성장호르몬이 홍콩 등 해외 3개국에 수출된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 '케어트로핀'과 전용주사기의 해외 3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조지아 '엠엘씨(MLC)'사, 도미니카공화국 '파마수티컬 테크놀로지(Pharmaceutical Technology)'사, 홍콩 '지에스지엘(GSGL)'사 등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5년 간 270만 달러 규모의 케어트로핀을 해당 국가에 공급하게 된다.
대웅제약 글로벌전략2팀 차윤경 부장은 “케어트로핀은 제품의 편의성, 우수성을 인정받아 출시 때부터 해외 제약사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온 품목이다.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케어트로핀의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어트로핀 전용주사기는 기존 1회용 성장호르몬 주사기와 달리 펜 타입으로 리셋 버튼이 장착돼 용량 조절이 쉽고 환자 스스로 안전하게 주사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편의성이 뛰어나 장기간 자가 주사를 해야 하는 성장호르몬은 물론 인슐린 등 바이오 의약품에 적용 가능하다.
한편, 케어트로핀은 현재 이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총 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곧 인도 수출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