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티칸(에베로리무스)'이 심장, 신장 및 간 이식 환자에게 기존 요법 대비 동등한 면역 억제 효과는 물론 장기 생존을 위한 위험 요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대표 브라이언 글라드스덴)가 최근 개최한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 출시 기념 심포지엄에서다.
심포지엄에는 한덕종 교수(서울아산병원 외과, 대한이식학회 회장), 이석구 교수삼성서울병원 소아이식외과,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등 국내 이식 분야 석학 45여명이 참여해 '써티칸' 임상 연구 결과 등 최신 지견을 논의했다.
여기서 심장, 신장 및 간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써티칸'의 다양한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주제는 '써티칸 사용에 따른 장기이식치료의 발전'이었다.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써티칸과 저용량 칼시뉴린 억제제(사이클로스포린-심장, 신장, 타크로리무스-간 등) 병용 요법은 심장, 신장 및 간 모두에서 기존 요법 대비 동등한 면역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 이식 후 발생 할 수 있는 신 기능 악화 등의 위험 요인을 개선했다.
한덕종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임상 연구 결과를 보면 심장, 신장 및 간 이식에 있어 써티칸이 효과 및 안전성에서 기존 요법 대비 개선된 측면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써티칸은 칼시뉴린 억제제 사용을 줄여 기존 요법 대비 신 기능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m-TOR 억제제의 항증식 기전을 통해 다양한 위험 요인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이식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높인다"고 정의내렸다.
한편 '써티칸'은 면역학적 위험이 경도 내지 중증도인 심장, 신장 및 간 동종 이식 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에서 이식 후 장기 거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새 증식신호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다.
m-TOR 억제제 중 심장, 신장 및 간 이식에 적응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