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가 향후 5년간 일부 개발도상국에 선진국 10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예방 백신을 지원한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Alliance) 지원이 종료된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다.
지원 백신은 폐렴구균 '신플로릭스', 로타바이러스 '로타릭스', 자궁경부암 '서바릭스' 등이다.
세계백신연합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래 최빈국 4억4000만명 어린이 예방접종 기금을 마련해 온 단체다.
GSK는 세계백신연합의 오랜 파트너로 연합에 속한 국가들에게 최저 비용으로 백신을 제공했다. 선진국의 10분의 1 가격으로 추정된다.
연합은 오는 2020년까지 경제 성장 중인 22개국에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
최빈국에 자원을 집중하고 해당 국가의 정부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책임감과 소유권을 증진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다.
한편, GSK는 연합 지원이 종료된 국가에 향후 5년 동안 최저 가격대를 유지하기로 한 '첫 번째 기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