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가 지난 3일 피임약 '야즈®정(드로스피레논,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의 생리통 치료 적응증 획득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수도권 지역 산부인과 개원의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일본 세인트 루크 국제병원 미키오 모모에다 교수는 119명의 여성을 야즈와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4주간 생리통지수 및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야즈 복용시 생리 중 하복부 요통, 두통 및 구토 증상의 중증도가 개선됐고, 개선 효과는 복용 기간(13주기) 동안 지속됐다.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회장 김탁 교수(고려의대)는 국내 생리통 치료 현황이라는 주제로 한국 여성의 생리통 유병율과 치료에 대한 태도, 생리통 치료에 대한 임상 진료 지침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가임기 여성 절반 가량이 생리통을 경험하고 는 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생리통 치료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즈 적응증은 최근 허가받은 생리통 치료까지 4가지다. 피임 효과는 물론 생리전불쾌장애, 중등도 여드름 치료, 생리통 치료 등이 그것이다. 이는 경구피임약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