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 "가브스 반드시 1위 만들겠다"

자누비아, 트라젠타 정조준…"현실성 낮지만 경쟁사 긴장 충분"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4-07-09 11:57:23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이 "가브스를 DPP-4 억제제 중 반드시 1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다소 큰 포부다. 지난해 UBIST 기준 계열 1위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가브스(빌다글립틴)'의 처방액 차이는 무려 664억원이기 때문이다.

한국노바티스-한미약품, 가브스 공동 판매 체휴 체결식.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7월부터 '가브스' 공동 판촉사를 한독에서 한미약품으로 변경했다.

최근 한미약품 영업사원 교육장에서 양사는 '가브스' 및 '가브스메트(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 공동 판매 전략적 제휴 기념 행사를 가졌다.

여기서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가브스를 DPP-4 억제제 시장 1위 자리에 반드시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능할까. 현실성은 낮아보인다.

'가브스'가 1위 '자누비아'는 물론 2위 '트라젠타(리나글립틴)'에도 큰 처방액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자누비아', '트라젠타', '가브스' 처방액은 지난해 기준 각각 1041억원, 628억원, 377억원이다.

영업력 우위도 자신할 수 없다.

'자누비아'는 대웅제약, '트라젠타'는 유한양행이 지원군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 한미약품과 더불어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영엽력을 지닌 곳이다.

하지만 한미약품이 '가브스' 영업에 전사적으로 달려든다면 '자누비아', '트라젠타'에 충분한 긴장감은 줄 수 있다.

그간 '가브스'의 다소 부진한 처방액은 기존 공동 판촉사인 한독의 영업력이 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기 때문이다.

국내 D사 PM은 "한미약품 사장이 반드시라는 단어를 쓰며 가브스를 DPP-4 억제제 시장 1위로 만들겠다고 언급한 만큼 많은 인원이 가브스 영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들이 충분히 긴장할 만 하다"고 바라봤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