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상대를 고르는데 가장 신경쓰는 학벌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는 집안과 재력에 대해 한번 살펴보자.
대부분 사람들은 막연히 배우자 집안이 경제력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아무리 집안에 돈이 많아도 나에게 오는 혜택이 없다면 빛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그렇기에 집안과 재력은 보다 꼼꼼히 살펴보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과연 여자의 집안과 재력에 대한 급간은 어떻게 형성될까.
1등급은 우리 집안에 사업체를 주거나 사업상 큰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경우다. 물론 대리점 등을 내주는 것도 포함된다.
의사라면 병원 하나 내줄 수 있다고 하면 1등급 배우자 집안인 셈이다.
하다 못해 집안 형제를 좋은 직장에 취업시켜 줄 수만 있어도 1급간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도움을 줄 수 없다면 타워팰리스 3채를 터서 살고 있다 해도 1등급이라고 할 수는 없다.
2등급은 집안에 영향력을 주기는 어렵지만 대외적으로 모양새가 좋아보이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하면서 조금은 자랑스러운 수준이다. 대부분 많은 집이 2급간에 해당한다.
굳이 꼽자면 상위 기업체 사장이지만 영향력은 적은 경우, 교수 집안, 혹은 상장사 대표이사지만 형제, 자매가 많아 배우자에게 실질적인 유산이 내려오기 힘든 경우를 들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해 겉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실제적으로 우리 집안에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경우면 모두 2등급이고 볼 수 있다.
3등급은 결혼 후 조금이라도 내가 그 부모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다.
같은 맥락으로 4등급은 결혼 후 부모님에 많은 경제적 도움을 드려야 할 경우다.
대부분 능력있는 남자들은 여자들의 직업이 월등하지 않는 한 4등급 집안은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팁을 얹자면 2등급 중에서도 플러스 요인이 되는 중요한 지표가 있다. 바로 집이다.
집을 사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2++ 등급이 될 것이고 전세라고 구해준다면 2+, 전혀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2o가 되겠다.
그렇기에 재력의 문제는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부분이다. 전국에 별장이 있는 능력있는 부모라도 배우자와 나에게 돌아올 것이 없다면 공연한 후광에 눈이 멀지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