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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환자 수도권 쏠림현상 "10년새 1.5배 증가"

문정림 의원 "지방의료 인프라 개선·병상수급 중장기적 대안 필요"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4-08-25 11:36:45
최근 10년간 지방 환자의 수도권 진료인원 및 진료비가 지속 상승하는 등 이른바 '수도권 쏠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방 환자 수도권 의료기관 진료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4년 약 180만명에서 2013년 약 270만명으로 1.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료비의 경우 2004년 약 9500억원에서 2013년 약 2조4800억원으로 2.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방 환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년 전체 지방 환자 중 수도권 의료기관 진료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4년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 약 2200만명의 8.2%인 약 180만명의 환자가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했으나, 2013년에는 전체 환자 약 2300만명의 11.4%인 270만명이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연도별 지방 환자의 수도권 의료기관 이용에 따른 진료비 비중 역시 같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3년 지방환자 전체 진료비 약 11조9000억원의 8%인 약 9500억원이 수도권 의료기관에 지급됐으며, 2013년에는 지방 환자 전체 진료비 약 12조6000억원의 9.2%인 약 2조4000억원이 수도권 의료기관에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 의원은 "지방 환자의 수도권 의료기관 이용 증가는 수도권 대형의료기관 환자 쏠림에 따른 의료전달체계 붕괴 및 의료비 상승, 의료서비스 접근권 문제, 의료자원 비효율적 활용, 지역경제 및 국가균형발전 저해 등 수많은 문제를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 의원은 정부가 지방 환자 수도권 쏠림 현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검토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의료기관의 지역 간 인프라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병상수급계획 가이드라인과 이에 따른 각 시도 평가 및 지원, 지역 가산 수가제도 등 중장기적인 병상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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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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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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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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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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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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