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찰 리베이트 조사를 받은 동화약품도 윤리 경영에 동참했다.
한국제약협회는 윤리 경영 회원사가 10곳 늘었다고 1일 밝혔다. 1차 취합 과정에서 사실과 달리 누락된 것이 밝혀진 것이다. 이로써 윤리 경영 동참 회원사는 49곳이 됐다.
협회에 따르면 1차 취합 과정서 누락된 제약사는 ▲동화약품 ▲신풍제약 ▲LG생명과학 ▲제일약품 ▲JW중외신약 ▲진양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7개사다.
▲대우제약 ▲삼익제약 ▲유유제약 등 3개사는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협회에 밝혔다.
진양제약 등 이미 윤리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가 파악된 7개사의 경우 자율준수관리자 등 관련 업무 담당 직원이 15명이었다.
일동제약의 경우 지난 28일 협회 1차 조사결과 공개 당시 '도입준비중'회사로 분류됐으나 이미 지난 7월 준법경영 실천 선포식을 갖는 등 이행 중인 것으로 재확인됐다.
이와 별도로 협회는 윤리 경영에 동참하지 않은 제약사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은 자제해야한다고 부탁했다.
협회는 "아직 협회에 윤리경영 실천 관련 진행 상황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마치 리베이트 추방이나 윤리경영 의지가 없는 회사인양 등식화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회원사들의 참여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점검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오해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