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은 막힌 관상 동맥을 확대하기 위해 스텐트를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를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를 대상으로 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RE-DUAL PCI™ 임상의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새롭게 진행되는 RE-DUAL PCI™임상을 통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를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의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향후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항응고 치료법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라닥사® RE-DUAL PCI™의 연구 책임자이자 하버드 임상연구소 심대사 임상 연구 이사인 크리스토퍼 캐논 교수는 "현재 경피적 관상 동맥 중재술을 시술 받은 심방세동 환자의 효과적인 항응고 요법에 대한 임상 연구 데이터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이번에 진행되는 RE-DUAL PCI™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뇌졸중 예방 및 스텐트 혈전증 예방요법에 대해 깊이 있는 임상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들 환자들이 출혈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DUAL PCI™ 연구는 전 세계 40개국 이상의 700개 기관에서 약 8,500명의 환자가 참여한 가운데 프라닥사® 1일 2회 110mg 또는 150mg 요법과 함께 클로피도그렐 또는 티카그렐러를 이용한 이중 항혈전 치료법과 와파린(INR 2.0 – 3.0)과 클로피도그렐 또는 티카그렐러와 아세틸살리실산을 이용한 현행 표준 삼중 항혈전 치료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의학부 총괄 수석 사장 클라우스 두기교수는 "프라닥사®는 여러 임상을 통해 안전하게 혈전 및 색전증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프라닥사®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프라닥사® RE-DUAL PCI™ 임상은 베링거인겔하임의 광범위한 임상 시험 프로그램인 RE-VOLUTION™의 일환으로, 최근 발표된 RE-CIRCUIT™와 RE-SPECT ESUS™ 연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6만명이 넘는 환자가 참여하는 15개의 임상 시험을 포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