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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한국형 이상 지질혈증 치료지침 나온다

17개 유관학회 막바지 작업중…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건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4-09-15 05:25:23
이르면 올해 말에 한국형 이상 지질혈증에 대한 치료지침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9년 발간된 이상 지질혈증 치료지침 수정판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은 LDL(low density lipoprotein)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기준이 대폭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 지질·동맥경화학회를 중심으로 하는 17개 유관학회는 최근 한국형 이상 지질혈증 치료 지침 마련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질·동맥경화학회 관계자도 "미국과 유럽의 치료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한국인의 실정에 맞는 한국형 치료지침을 마련중"이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17개 유관학회 및 유간기관 임원들은 이상 지질혈증 치료지침 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증거평가 분과위원회와 생활요법 분과위원회, 약물요법 분과위원회, 편집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는 상태다.

총 27명의 전문 교수진이 참여하는 제정위원회는 약물요법 지침은 물론, 식사와 운동, 특수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치료지침 제정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과연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른 처방 요법의 변화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현재 유럽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른 위험성 척도를 마련해 처방 요법에 대한 지침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최근 이러한 위험성 척도를 모두 없애도 이상 지질혈증의 직접적인 증상이 나타날 경우만 처방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즉, 미국은 증상이 나타나야 처방을 하는 방식이며 유럽은 예방적인 처방 또한 인정하는 셈이다.

미국과 유럽의 치료지침을 상당 부분 차용했던 우리나라로서는 과연 어느 방식을 따를지가 최대의 관심사가 될 수 밖에 없다.

지질·동맥경화학회 관계자는 "단순히 지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보험 등과 연관될 수 있는 부분인 만큼 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조만간 공청회 등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도 논의를 진행한 뒤 치료 지침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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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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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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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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