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대세로 굳어진 블로그 성형광고…심의는 사각지대"

소비자 10명 중 8명 후기로 병원 선택 "규제 재정비 필요"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4-09-26 11:56:22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를 통한 입소문이 성형수술 광고의 대세로 굳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심의는 전무한 실정이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소비자 대부분이 카페나 블로그를 보고 방문하는데도 정보가 걸러지지 않고 있어 통제 기전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실과 17세 이상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성형광고 사전심의 및 광고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인터넷 후기성 광고는 블로그나 카페 등에 성형수술을 후기 글을 작성해서 특정병원 및 수술을 광고하는 형태다.

성형 광고에 대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서의 후기성 광고가 가장 효과 있는 광고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옥외광고, 인터넷 배너 광고가 그 뒤를 이었다.

인터넷 후기성 광고를 접한 후 실제로 성형수술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31%를 차지했다.

또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의료 광고가 사전에 심의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 모른다고 답했다.

의료법 시행령에 따르면 병의원은 광고를 하기 전 대한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전광고심의필 번호를 받아야 한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인터넷 후기성 광고는 병원을 선택할 때 영향이 크고 고객 유인효과가 크지만 현재 사전광고 심의 대상이 아니다"며 "심지어 성형외과 홈페이지도 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전광고 심의 대상 확대와 재정비가 시급하다"며 "소비자에게 사전광고심의제도에 대한 적극적 홍보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사전광고심의필 번호를 효과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심의필 마크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재 의료기기 광고는 심의필 마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마크 안에 번호를 기재하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옥외 광고와 인터넷 배너 광고, 후기성 광고를 수집해 내용과 표기 현황을 조사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