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은 20일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종복 진료부원장을 위원장으로 신속대응팀과 교육팀, 지원팀, 홍보팀 등 4개팀으로 구성했다.
각 팀별 감염병센터와 감염관리실, 간호부, 약제과, 정신과, 영양과, 응급의학과, 행정부서 등 총 15명이 참여한다.
의료원은 매주 회의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상황파악과 초기대응을 위한 각종 훈련 및 교육을 실시한다
감염환자의 격리 및 이송, 치료와 관련한 방역복 착용법 및 환자 폐기물 처리법 등 에볼라 감염에 대비한 준비상황 점검과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복 부원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사전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TF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원장은 "에볼라에 대한 과도한 공포심을 완화할 수 있도록 대응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료원이 앞장서 대응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