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 31일 오전 본격적인 차기 이사장 임명 반대 시위를 시작했다.
이날 노조의 반대 시위는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에 오른 성상철 전 대한병원협회장을 겨냥한 것.
특히 노조는 "친박 낙하산 이사장 내정자 거부한다", "어울리지 않는 옷을 탐하지 말라", "의료계의 밀사 온몸으로 거부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 등을 내걸며 성 전 회장의 차기 이사장 임명을 반대했다.
노조 관계자는 "31일 건보공단 본사를 시작으로 반대 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청와대에서도 차이 이사장 반대 시위를 할 예정으로 시민단체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