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영업사원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CP Monitoring System)을 구축했다.
또 CP를 위반한 영업사원 8명에 대해 감급 및 견책 조치를 내렸다. 모두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한미약품의 노력이다.
1일 회사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3분기 CP 현황은 ▲임직원 대상 사내외 교육 실시 ▲계열사 CP도입 구체화 ▲사전 모니터링 활동 ▲CP 운영 효과성에 대한 내외부 컨설팅 ▲ CP 위반자 인사제재 등 크게 다섯 가지다.
임직원 대상 사내외 교육은 매월 영업부 대상 공정거래 및 내부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7월 co-promotion 외자사 CP guideline, 9월 시판후조사(PMS) 적정성 판단 기준 등이 그것이다.
계열사 신입사원 대상 CP교육 실시 후 평가를 하며 계열사 CP 도입도 구체화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CP 관련 법 위반 행위 노출 예상 신입사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CP 관련 법 준수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사원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CP Monitoring System을 구축해 사전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했다.
한국제약협회 윤리경영 워크샵 참가 등 CP운영 효과성에 대한 내외부 컨설팅도 진행했다.
CP 위반자 인사 제재도 있었다. 지난 7월 31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총 8명의 영업사원에게 감급 및 견책 조치를 내렸다.
회사 관계자는 "인사 조치 등에 대한 CP 활동 공개는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한미약품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