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백신 순풍 탄 녹십자, 유한보다 1조 클럽 먼저 가나

3분기 유한양행 7394억, 녹십자 7174억 '박빙'…백신이 관건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4-11-07 11:56:58
백신 바람을 등에 업은 녹십자가 유한양행보다 업계 첫 1조원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유한이 다소 유리한 상황. 그러나 3분기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분기 실적(2824억원)을 올린 녹십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특히 녹십자는 4분기 독감백신 등 계절 특수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유한보다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녹십자의 올 3분기 누계 매출액은 7394억원과 7174억원이다.

통상 4분기 제약업계 매출액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회사 모두 업계 첫 매출 1조원 명단 가입이 가시권인 셈이다.

주목할 점은 급여삭제 리베이트 투아웃제가 시행되기 전과 후인 2분기와 3분기 실적이다.

처방약 중심의 유한은 투아웃제 전후 매출액이 비슷했다. 2분기 2545억원, 3분기 2591억원이다. 어느 정도 규제 정책 영향을 받았다는 소리다.

반면 백신 등 특화 구조인 녹십자는 3분기 제약업계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무려 2824억원이다. 2분기(2357억원)보다 467억원 증가한 수치다.

국내 마케팅 전문가는 "녹십자가 백신 등 특화된 사업 구조에다 MSD에서 들여온 대상포진백신 조스타박스까지 승승장구하고 있어 오히려 유한보다 1조원 클럽에 먼저 가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4분기 매출액은 대표 의지다. 많이도 적게도 잡히게 할 수 있다. 이 부분만 놓고 보면 1조원 달성을 공공연하게 외쳤던 유한의 의지가 더 커보인다. 김윤섭 사장의 임기 마지막 해라는 점도 그렇다. 반면 녹십자는 1조원이라는 숫자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