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레지스 로네)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마스터 클래스(Meningococcal Master Class)를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레이 버로우(Ray Borrow) 교수를 초청해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예방 역사와 경험'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버로우 교수는 현재 영국 공공보건국 백신 평가 책임자이자 GMI(Global Meningococcal Initiative)에서 좌장으로 활동 중이다.
GMI는 수막구균성 질환에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된 연구집단으로,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책을 모색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 지역에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 40여명의 의료인이 참석해 ▲수막구균성 질환의 세계적인 흐름과 전세계 및 국내 발병 현황 ▲4개 혈청군(A, Y, C, W-135) 포함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단백접합백신의 임상 경험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좌장을 맡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김동수 교수는 "많은 나라들에서 유행하는 혈청형에 대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이 이미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보고되는 건은 적지만 실제 발생은 그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번 세미나에서 수막구균성 질환 및 예방에 대해 국내 의료진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레지스 로네 사장은 "수막구균성 질환에 있어 세계적인 석학과 의료인이 참석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노피 파스퇴르도 보건당국의 승인을 앞두고 있는 세계 최초의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단백접합백신을 통해 국내 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