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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이사장 논란, 국민 '반감'만 부를 뿐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4-12-04 05:40:31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에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이 임명됐다.

우여곡절 끝에 성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임명됐지만 이사장으로서의 행보는 시작부터 순탄치 못하다. 노조가 1일 오후 예정됐던 성 이사장 취임식을 저지하더니 급기야 이사장의 출근길까지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성 이사장이 "의약분업 당시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주인공"이라며 또 다시 건강보험 재정파탄을 불러올 수 있는 인물이라고 우려하며 이사장 임명 철회 혹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건보공단 안팎에선 이러한 노조 반대 움직임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한 건보공단 직원은 "성 이사장 임명은 지난 10월 노조 통합 이 후 자신들에게 닥친 첫 번째 이슈"라며 "자칫 성 이사장을 아무런 반대 없이 받아드렸다간 존재이유를 의심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성 이사장 임명 반대를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얻게 된다면 노조도 직원들에게 통합 이후 자신들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물론 노조가 성 이사장 임명 반대를 두고 어떠한 이득을 얻고자 한다는 말은 아니다.

노조가 계속 반대만 외친다면 가뜩이나 국민들이 '거대부자노조'라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마당에, 이러한 갖가지 추측과 비판이 난무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성 이사장이 취임과정에서 보여준 행동이 결코 옳았다는 것은 아니다. 노조 눈을 피해 회의실에 문을 잠근 채 간부들만 모아놓고 가진 '비밀'취임식은 누가 봐도 옳았다고 보긴 어렵다.

결국 노조든 이사장이든 간에 이번 사태를 바로 보는 국민들은 건보공단을 더 좋지 않게 바라볼 뿐이다.

건보공단은 국민들의 건강을 담당하고, 국민들이 낸 건강보험료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국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하루 빨리 서로 대화를 통해 이 난국을 해쳐나가야 하지 않을까.

더 이상 건보공단 이사장이 내부 직원들 '몰래' 취임하는 일 없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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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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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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