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도뇨 환자들의 필수품인 ‘카테터’의 세계적 기준을 제시한 콜로플라스트 친수성 도뇨카테터 ‘스피디캐스’(Speedicath)가 국내에 상륙했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전문업체 콜로플라스트 국내법인 ‘콜로플라스트 코리아’(대표 배금미)는 최근 의사·간호사 등 약 50명이 모인 제품 런칭 행사에서 스피디캐스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스피디캐스는 약 15년 간 세계 친수성 카테터의 기준을 세운 제품.
친수성 카테터는 자가 도뇨를 실시할 때 카테터 자체에 이미 친수성 코팅이 덮여 있어 따로 물이나 윤활제를 바르지 않고 바로 요도에 삽입해 사용할 수 있다.
스피디캐스는 특허 받은 친수성 코팅 기술을 사용해 최적의 수분 흡수 및 최소화된 표면 마찰로 카테터 사용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환자들의 비뇨기계 감염 위협을 낮춘 성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스피디캐스가 사용자 특이성을 고려한 도뇨관 설계와 3단계 친수성 코팅으로 환자들의 요로감염 위협을 낮췄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스피디캐스 사용자와 일반 카테터 사용자를 1년 간 비교한 결과 스피디캐스 사용자는 요로감염 발생이 50% 줄어들고,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입원기간 역시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의 주요 사용자는 선천성 신경인성 방광 혹은 척수 손상 등의 이유로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을 지닌 환자들이 될 전망이다.
콜로플라스트 코리아 배금미 대표는 “스피디캐스는 자가 도뇨 실시 환자들을 비롯한 중증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콜로플라스트 이념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후천성 신경인성 환자들을 위한 보험급여 확대까지 이뤄져 스피디캐스 혜택을 보는 환자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