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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치 약발 안먹히는 '흉부·외과'…건재한 '영상'

2015 레지던트 접수 결과…흉부외과 지원율 35%로 추락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2-04 12:13:45
정부가 전공과목간 수가 불균형을 맞추기 위한 전략으로 상대가치개편안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젊은 의사들을 설득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듯 하다.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3일, 전국 수련병원 83곳을 대상으로 2015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접수 마감 결과를 분석한 결과 흉부외과, 외과의 미달률은 더 심각해진 반면 영상의학과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2015년도 83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과 지원율은 56%로 2014년도 60%(88개 수련병원 대상)에 비해 더 낮아졌다.

흉부외과도 2015년도 지원율도 35%로 2014년도 58.7%보다 더 추락했다.

반면, 영상의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는 상대가치개편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율이 큰 차이가 없었다.

2015년도 영상의학과 지원율은 129%로 지난해 128.6%와 유사했으며 심지어 진단검사의학과 지원율은 70%로 지난해 59.1%보다 10%이상 늘었다.

의료계가 우려했던 내과의 위기는 미달 사태가 속출하며 현실로 드러난 반면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의 우려와는 달리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상대가치개편에서 외과, 흉부외과에서 주로 하는 수술 및 처치에 대한 수가는 인상하고 검체 및 영상검사에 대한 수가는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달라진 수가제도를 두고 외과, 흉부외과는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수십년간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은 무리였다.

이에 대해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선경 이사장은 "흉부외과, 외과 등 환자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전문과목이 맥을 못추는 것은 의료 본질이 붕괴하는 것"이라며 "이는 수가 몇푼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우려했다.

"솔직히 정부의 지원은 언발에 오줌누기 수준"이라며 "젊은 의사들이 피부과 등 비급여 진료만 쫓게 된 것은 그동안 정부가 의료계를 쥐어짜기식 수가체계를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영상의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는 이번 레지던트 지원에 선방했지만 표정이 밝지 않다.

영상의학회 모 관계자는 "아직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이미 영상의학과 내부에선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며 "내과도 미달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영상의학과가 버틸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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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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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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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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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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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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