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 초대 원장에 친박 출신 장석일 경희대 동서의과학통합연구소 소장(52)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에 경희대 장석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 3년.
신임 장석일 원장은 1962년 충남 출생으로 가톨릭의대(90년졸)를 나와 의사협회 보험이사,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장, 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 새누리당 보건위생분과위원장(현), 국민건강실천연대 상임대표(현) 등을 역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석일 교수의 다양한 경험과 관련기관 및 단체와 협력 등을 바탕으로 국가 건강증진정책 개발 및 연구 등 기존 역할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건강증진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인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초대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임원 추천위원회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장관 임명 절차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