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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스' 1위 공약 한미약품, 6개월 성적 어땠나

코프로모션 이후 매출 답보상태…DPP-4 억제제 강자들 틈서 고전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01-23 05:48:35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가브스(가브스메트 포함)를 DPP-4 억제제 중 반드시 1위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7월 한국노바티스와 한미약품 영업사원 교육장에서 가진 공동 판매 전략적 제휴 기념 행사에서다.

당시 한국노바티스는 작년 하반기(7월)부터 '가브스(가브스메트)' 판촉 파트너를 한독에서 한미약품으로 변경한 바 있다.

한국노바티스-한미약품, 가브스 공동 판매 체휴 체결식.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이관순 사장의 공약은 잘 수행되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은 시간이 부족해 보인다.

'가브스(가브스메트 포함)' 지난해 처방액이 전년도에 비해 12억원 증가했지만 타 DPP-4 억제제와 비교하면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미약품이 본격적으로 영업했다고 할 수 있는 작년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제자리 걸음을 걸으며 고전했다.

UBIST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브스' 매출액은 389억원으로 전년(377억원) 대비 3.18% 증가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가브스' 작년 매출액은 98억원, 2013년은 97억원으로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이 시기는 한미약품이 '가브스' 영업을 7월부터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시점이다.

가브스 및 가브스메트 처방액 현황(단위: 억원, %)
영업력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한미약품이 '가브스' 영업에 고전하는 이유는 타 DPP-4 억제제의 강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굳건한 시장 1위 '자누비아(자누메트 등 포함)'와 폭풍 성장 '트라젠타(트라젠타 듀오 포함)' 역시 각각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이라는 영업력 강자가 판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당뇨병약 PM은 "가브스가 한독에서 한미약품으로 넘어갔을 때 가브스 성장을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을 보면 한독과 한미의 성적표는 비슷해 보인다. DPP-4 억제제 시장은 이미 자누비아와 트라젠타 구도로 굳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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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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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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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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