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70억원으로 전년(788억원) 대비 23.1%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753억원을 올려 올해 유한양행에 이어 업계 2번째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은 880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주력 제품 독감 백신 매출이 후발주자 등장에도 예년 수준을 유지했고 한국MSD와 공동 판매하는 대상포진백신의 매출 가세로 백신제제 국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약업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수출 부문 역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해 제약 업계 최고 수준인 97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