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구의사회 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대한의사협회장 및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시즌인만큼 회장 후보들이 구의사회 총회를 방문해 어떤 홍보전을 펼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25개 구의사회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하고 3일 공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기존 구의사회 집행부 임기 만료에 따라 새 회장은 물론 서울시의사회장 선거를 위한 대의원도 선출한다.
구의사회 총회 일정은 오는 6일 서초구의사회 총회를 시작으로, 27일 서대문구의사회 총회를 마지막으로 끝난다.
서초구에 이어 성북구의사회(10일), 동작구의사회(13일), 영등포·중랑구의사회(23일) 등이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24일과 26일 가장 많은 총회가 몰렸다.
24일에는 노원·동대문·송파·강북·강서구의사회가 열린다. 26일은 강남·강동·관악·광진·도봉·마포·성동·양천·용산·종로·은평·중구의사회 총회가 개최된다.
구로·금천구의사회는 25일 열린다.
25개구 중 동작구, 송파구, 강동구, 관악구, 은평구, 서대문구의사회는 의사회관에서 총회가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는 3년간 회무를 이끌 새로운 구의사회장이 선출된다. 일부 구의사회 중에는 선거의 투명성을 위해 벌써부터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곳도 있다.
한 구의사회 회장은 "구의사회는 작은 단체이기 때문에 별도의 선거관리위원회가 없는데 선관위를 따로 만들었다. 의사단체 수장들이 모두 바뀌는 해인만큼 회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