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의과대학에 이어 전문의 수석을 배출해 겹경사가 났다.
전남대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 이승엽 전공의가 올해 전문의 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전공의는 지난달 시행된 전문의 시험 1차 필기(9일)와 2차 실기(22일)에서 각각 1위를 차지, 진단검사의학과 전체 전문의 응시자 중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4년 전남의대에 입학한 이승엽 전공의는 2010년 의과대학을 수석 졸업했으며, 전공의 수련기간 4년 동안 매년 전공의 평가에서 1위를 지켰다.
이승엽 전공의는 "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의 수행 프로그램에 충실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 진단검사의학과의 발전에 기여하는 의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발표된 2015년도 제79회 의사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전남대 의과대학 안연수씨가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