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먼디파마 '베타딘 인후스프레이'가 나온지 얼마 안 돼 한미약품 '목앤스프레이'가 등장했다.
두 제품 모두 입에 뿌려 인후염을 잡는 일반의약품이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목 염증 완화 및 항균에 이중 작용을 하는 '목앤스프레이(이하 목앤)'를 내달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의약품 '목앤'은 항염·진통에 효과적인 수용성아줄렌 성분과 항균 작용이 있는 세틸피리디늄 성분을 혼합한 국내 유일 제품이다.
목 염증 및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부종, 구내염 및 쉰 목소리에도 효과적이다.
스프레이 제형으로, 용기 노즐을 입안이나 목 등 환부를 향하게 하고 적당량을 1일 수회 분사하면 된다.
타 제품과 달리 요오드 성분을 포함하지 않고 박하향을 첨가해 사용시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파라벤 등 별도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마개가 회전식 안전클립으로 휴대시 액체가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목앤은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후염이 쉽게 발생하는 환절기에 유용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
'목앤'은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 온라인팜(대표이사 남궁광,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을 통해 3월부터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가 부착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한국먼디파마는 지난 1월 요오드 성분이 함유된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배우 이영애씨를 광고 모델로 쓸 만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