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는 24일 (재)종근당고촌재단이 베트남에서 온 시스템종양생물학과 재학생에게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현재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시스템종양생물학과 재학중인 베트남 국적의 To Han Thi Ngoc(사진)이다.
지난해 3월에 개교한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암관리정책학과와 시스템종양생물학과에서 매년 석사학위 과정 35명을 선발하며,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한다.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기숙사 제공 및 폭넓은 장학제도 마련으로 면학에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강현 총장(국립암센터 원장)은 "첫 외부 장학금 수여 학생을 시작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 여러 국가의 우수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암연구·관리를 이끌어갈 2015학년도 후기 우수인재를 모집한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및 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1973년 고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매년 장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누기, 벽화그리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