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사회 신임 회장에 임순광 부회장(57, 고려의대)이 선출됐다.
서울시 중구의사회는 26일 로얄호텔에서 제55차 정기총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임순광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임기 3년.
신임 임순광 회장(임이비인후과의원)은 취임사를 통해 "출신 대학에 구애없이 화합할 수 있는 중구의사회를 만들겠다"면서 "후배 의사 회원이 줄고 있어 우려는 되나 선배 의사과 함께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양우진 전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구의사회는 개원의사회와 다르다"면서 "일방적 투쟁 보다 회원들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 회무에 협조해 주신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사랑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앞서 본 회의에서 올해 사업계획으로 회원 친선도모를 위한 등산대회 및 골프대회 개최와 의사감시 지도업무 지원 및 참여, 대외 의료봉사 활동 참여, 건강보험 등 진료업무 지도, 회비 조기수납 등 세입증대, 저소득층 지원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미 가입 회원에 대한 대책방안 강구(법적제도 도입 등 차별화) 등을 채택했다.
이날 중구의사회에는 의협 회장 선거 추무진 후보(기호 2번·54세·서울의대)가 참여해 지지를 호소했다.